[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와 함께 '해킹 방어대회(HDCON)'를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참가 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HDCON은 실제 기업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과 고민들에 대한 해결책을 기획·제안하는 방어 대회다. 소위 '깃발 뺏기(CTF)' 방식으로 진행되는 공격 위주의 해킹 대회와는 다른 형태다. 주어진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식이다.
다음달 12일까지 공모된 세 가지 분야 아이디어에 대한 예선, 본선 심사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9개 팀을 선정한다. 이후 12월 7일 개최되는 해킹방지 워크숍 현장에서 수상팀을 발표한다. 대상 3개팀 포함 총 9개팀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KISA 원장상, CONCERT 회장상과 함께 총 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원유재 CONCERT 회장은 "기업 정보보호 인력들의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과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보안 현안을 해결하는데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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