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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티빙 1주년 "해외를 향해 쏜다"…위메이드 몸값 4조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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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독립법인 1주년을 기념해 'TVING CONNECT 2021'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TVING CONNECT 2021' 행사 전경. [사진=티빙]
티빙이 독립법인 1주년을 기념해 'TVING CONNECT 2021'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TVING CONNECT 2021' 행사 전경. [사진=티빙]

◆ 독립 1주년 티빙, '글로벌 진출 자신' 이유 있었다

"2023년까지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선진시장 진출을 완료하고, 미국과 유럽 등 10개국 이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넓히겠다"

티빙이 네이버 '라인'과 손잡고 일본과 대만,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티빙은 독립법인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티빙 커넥트(TVING CONNECT) 2021' 행사를 통해 라인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OTT와의 협력이 아닌, 주요 국가에 D2C(Direct to Consumer) 서비스를 직접 런칭해 운영함으로서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과 직접 경쟁한다. 이를 위해 티빙은 2억명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확보한 라인과 복수의 글로벌 회사와 구체적인 협업을 논의 중이다.

티빙은 2022년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미국으로 범위를 영역을 확대한다. 우선 2023년까지 800만명의 유료 가입자 유치가 기본 목표나, 해외 사업이 구체화할 경우 목표치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와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티빙이 보유한 콘텐츠 제작 시스템과 검증된 제작역량을 가진 크리에이터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실제 티빙은 작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1년 만에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206%, 약 세 배 넘게 증가했다.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는 "팬덤과 프랜차이즈 IP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타 OTT와 티빙과의 차별점"이라며 "오는 2022년은 OTT 사업자 간 경쟁이 격화될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앞서 발표한 3년간 4000억원 투자계획 외 추가 재원을 투입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나영석 PD가 티빙의 강점으로 검증된 방대한 콘텐츠를 꼽았다. 사진은 나영석 PD. [사진=티빙]
나영석 PD가 티빙의 강점으로 검증된 방대한 콘텐츠를 꼽았다. 사진은 나영석 PD. [사진=티빙]

◆ 나영석 PD "티빙, 검증된 콘텐츠만 들어온다"

인기 예능 제작자인 나영석 PD(CJ ENM)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장점으로 검증된 방대한 K-콘텐츠를 꼽았다.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독립법인 출범 1주년 기념 행사 '티빙 커넥트(TVING CONNECT) 2021'에서 나영석 PD는 티빙의 강점은 "검증된 콘텐츠만 들어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OTT 플랫폼과 달리 대부분의 콘텐츠가 K-콘텐츠인 점도 차별화 요소"라며 "CJ ENM이 보유한 콘텐츠·지식재산권(IP)이 다 들어있기 때문에 방대하고 볼거리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나 PD는 아울러 현재 국내 콘텐츠와 OTT가 글로벌 진출 분기점에 있음을 강조하며 "트리거만 있다면 K-예능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티빙은 2022년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미국으로 범위를 영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라인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자체 보유한 제작역량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현지 공략할 수 있는 로컬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수급해 아시아 대표 OTT로 도약이 목표다.

현행 방송 시청률 조사 방식을 두고 업계 불만이 상당하다. [사진=그래픽=조은수 기자]
현행 방송 시청률 조사 방식을 두고 업계 불만이 상당하다. [사진=그래픽=조은수 기자]

◆ "케이블 적고 IPTV 많다"…시청률 조사 표본·기업 쏠림 '심각'

현행 방송 시청률 조사 방식을 두고 업계 불만이 상당하다.

시청률 조사를 위한 패널이 각 유료방송 매체를 대표할 수 있도록 구성돼야 함에도 치우치게 선정됐다는 것. 현실을 반영하지 않아 왜곡이 발생하면서 그에 따른 정당성에 흠결이 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시청률 조사는 표본조사의 형식을 취하고 있고 시청률 조사에 참여하는 표본 가구를 '패널'이라고 하는데, 이 패널이 각 플랫폼, 지역, 연령, 성별 등을 대표하지 못하면 결과가 왜곡될 수 있어 검증 작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8일 유료방송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협회는 시청률 조사 업체의 패널구성 왜곡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패널 구성에 있어 케이블TV가입자 비율이 적어 조사결과에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행 시청률 조사 업체 한 곳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 왜곡 현상이 심화된다는 주장이다.

성윤택 코바코 연구위원은 "고정형 수상기를 통한 기존 시청률 조사 방식이 한계에 봉착해 있다"며 "기본적으로 표본을 기준으로 하는 조사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긴 하지만, 특히 케이블TV의 패널 모집이 부족해 표본 규모 축소로 시청 기록이 있음에도 시청률이 0%대로 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시청률에 생존이 걸린 관계자들에는 문제가 된다. 일례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게는 주로 광고 매출을 주요 수익원인데 성과가 제로(O)로 나오게 되면 당장 영업에 제동이 걸린다.

성 연구위원은 "미국의 시청률미디어위원회 같은 기구 조성이 필요하다"며 "방송발전기금 등의 정부기금 활용해 시청률조사 방식 개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우티]
[사진=우티]

◆ 카카오 '주춤' 우티·타다 '공세'…연말사업 확대 '잰걸음'

티맵모빌리티와 타다가 나란히 모빌리티 시장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대결 구도가 다시 부각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실상 주도하다시피 했던 택시 플랫폼 시장에서 티맵은 우버와, 타다는 토스와 각각 손잡으며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독점' 논란으로 택시업계와 진통을 겪으며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가맹택시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합작법인인 우티는 오는 11월 1일 우티와 우버 앱을 합친 새로운 '우티' 앱을 정식 서비스한다. 그간 양사 앱은 별도로 운영됐지만, 이번 앱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뉴 우티' 앱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이다.

새로운 우티 앱에는 티맵의 지도 데이터와 우버의 플랫폼이 결합됐다. 올해는 '우티택시'를 1만대 이상 확보가 목표다.

타다 역시 지난 8일 토스로의 인수를 공식 발표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토스는 우선 기존 타다가 운영하던 가맹택시 사업인 '타다 라이트'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교롭게도 양사의 움직임은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독·과점 논란에 휩싸이며 성장세가 주춤한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엔터, 작가 계약 대대적 손본다…'깜깜이 계약·기다무' 개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불거진 웹툰·웹소설 작가들과의 계약 관행 상당 부분을 손볼 계획이다. 그간 작가들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수익 정산 내역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MG(마이너 개런티) 수익 배분율도 보다 작가들에게 많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간 출판업계 등에서 지적했던 지나치게 긴 작품 심사 대기 시간을 줄이고,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비인기 작품들에 대한 새로운 수익 모델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18일 유정주 의원(더불어민주당)실에 지난주 카카오엔터가 제출한 상생안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작가들이 수익 정산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정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유정주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감에서 웹툰·웹소설 작가들이 CP(에이전시)와 플랫폼 사이에서 구체적인 수익 정산에 대한 계약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제대로 공유받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카카오엔터는 개선안에서 정산 시스템 구축과 함께, CP와 계약 시 작가들에게 정산 내역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조항을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엔터는 또 'MG'로 불리는 선투자 계약에 대해서도 손볼 계획이다. 골자는 현행 MG 수익 배분율을 작가들에게 보다 많이 돌아가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카카오엔터는 내부 검토 후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전 세계 동시접속자가 8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전 세계 동시접속자가 8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흥행에…위메이드 몸값 4조원 '껑충'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인 '미르4'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시가총액 4조원 고지에 올랐다. 게임을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 모델을 개척하며 새로운 흥행 방정식을 열게 됐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지난 15일 시가총액 4조원대를 돌파하며 코스닥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올초만 하더라도 3만8천150원이었던 회사 주가는 15일 종가 기준 12만300원까지 뛰어올랐다. 215% 가까이 주가가 오른 셈이다.

위메이드의 이같은 주가 상승은 지난 8월 26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미르4의 흥행이 결정적이다. 론칭 당시 아시아 서버 8개, 유럽 서버 2개, 북미 서버 1개까지 총 11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4는 현재 아시아 서버 67개, 인도 서버 7개, 유럽 서버 19개, 남미 서버 23개, 북미 서버 36개 총 152개(10월 15일 오전 10시 기준)까지 늘어난 상태다.

앱애니에 따르면 미르4 글로벌 버전은 한국 게임의 텃밭인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일부 국가, 남미 등에서 매출 순위 20위권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회사 측은 지난 14일 미르4 글로벌 전 세계 동시접속자가 8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는 위메이드의 간판 게임 '미르의전설2'가 2005년 기록한 80만명과 맞먹는 기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미르4 이용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게 한 점도 흥행 요소로 꼽힌다. 미르4 글로벌은 게임 내에서 아이템 강화 등에 쓰이는 재화인 '흑철'을 NFT화했으며, 이를 암호화폐인 '드레이코(DRACO)'로 변환해 위믹스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흑철을 드레이코로 변환한 누적 재련량은 현재까지 1천263만여개에 이른다. 위메이드는 흑철을 시작으로 향후 미르4의 아이템 및 게임 캐릭터 NFT화도 추가로 계획 중이다.

◆크래프톤, 이마트 서울 성수동 본사 사옥 매입

크래프톤이 이마트 서울 성수동 본사 사옥 매입에 나선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마트 본사 및 성수점 토지, 건물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매계약 체결은 11월 예정이며, 소유권 이전 및 잔금 지급은 내년 1월 진행된다.

회사 측은 "크래프톤의 장기 거점 확보, 온오프라인으로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본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며 "상기 내용은 투자자 심사, 계약진행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추후 매매계약 체결을 위한 당사 이사회 승인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징어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번호 노출 피해자 보상금 지급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실제 핸드폰 번호가 노출되면서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넷플릭스가 피해자 측과 합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오징어게임 에피소드를 통해 노출된 두 개 핸드폰 번호의 각 소유주를 대상으로 보상금을 지불했다.

넷플릭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번호 소유주 개인 분들과 제작사가 사적 합의를 이뤘다"면서 "다만 보상액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 노출된 폰 번호 2개를 포함해 모든 번호를 (특정 이미지 등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향후 번호 노출 피해자들이 별도 소송 등을 제기하지 않는 이상 넷플릭스의 빠른 진화로 이번 사건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영화 혹은 TV프로그램, 라디오 등 창작물에서 쓸 수 있도록 전화번호 555-0100에서 555-0199까지 할당해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취약점 찾아라"…KISA, 11월10일 '핵 더 챌린지'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웹사이트와 기업용 솔루션 등을 대상으로 취약점을 찾는 '핵 더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 KISA(원장 이원태)는 기업·기관과 함께 다음달 10일부터 23일까지 핵 더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대회는 취약점 발굴 대상을 홈페이지뿐 아니라 중앙관리 솔루션과 같은 기업용 솔루션, 쇼핑몰 등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KISA, 에스알 등 기관과 네이버, 모비젠, 삼성SDS, 신세계디에프, 엔씨소프트, 잉카인터넷, 지란지교시큐리티 등 기업을 포함해 총 9곳이 참여한다.

참가 분야는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트랙과 솔루션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트랙으로 나뉜다. 고급 트랙에서는 K-사이버방역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개방형 분석 플랫폼'을 시범 적용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에게 취약점 발굴 대상과 분석 도구들을 설치한 가상환경의 분석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취약점 분석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 접수 기한은 오는 27일까지다. KISA는 내달 10일 취약점 발굴 대상을 공개하고 신고된 취약점은 파급도·발굴 난이도 등을 평가해 건당 최대 1천만원 규모 포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KrCERT 누리집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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