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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67만명↑…7년 반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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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24만명 감소…실업률 8년 만에 최저

[아이뉴스24 최상국,이재용 수습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9월 취업자 수가 작년보다 67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3월 이후 7년 반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68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만1천명 늘었다. 지난 3월(31만4천명)부터 나타난 취업자 증가세를 7개월째 이어갔다.

15~64세 고용률은 67.2%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포인트(p) 올랐다.

2021년 9월 고용동향 [사진=통계청]
2021년 9월 고용동향 [사진=통계청]

9월 고용은 비대면 디지털 업종 전환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연령대별로 보면 15~29세 고용률이 45.3%(3.2%p)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다음으로 50대 75.8%(1.4%p), 30대 75.4%(1.3%p), 40대 77.6%(0.8%p), 60세 이상 44.5%(0.3%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지난달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하며 2013년 9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75만6천명으로 작년보다 24만4천명 줄었다. 이는 2019년 8월(-27만5천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68만6천명으로 13만2천명이 감소하면서 3월부터 7개월째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8만명), 운수·창고업(16만3천명) 교육서비스업(9만8천명) 등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3만9천명) 취업자 수가 지난 6월(1만2천명)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도매·소매업(12만2천명), 협회·단체, 수리·기타 개인 서비스업(4만1천명), 제조업(3만7천명) 등은 취업자가 감소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거리두기 단계가 계속 유지됐으나 사적 모임 기준 등이 일부 완화됐고 국민지원금 지급, 백신접종 등도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2차 확산 때 많이 감소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이재용 수습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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