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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한방'…'언디셈버' 기대작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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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언박싱 테스트…핵앤슬래시 장르 열풍 잇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인게임즈의 차기 신작 '언디셈버'가 국내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핵앤슬래시 특유의 게임성으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조용히 기대작으로 떠오른 언디셈버가 흥행작의 계보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7일간 언디셈버의 언박싱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언디셈버 공개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테스트로, PC 및 모바일(안드로이드 OS) 기기 등 멀티플랫폼으로 진행된다. 플랫폼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한 후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작 '언디셈버'의 테스트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사진=라인게임즈]
신작 '언디셈버'의 테스트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사진=라인게임즈]

언디셈버는 지난 4월 라인게임즈가 개최한 신작 발표회에서 첫 공개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언리얼 엔진4로 연출한 정교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파밍, 스킬 조합을 통한 캐릭터 성장의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

이 게임은 별도의 클래스 개념이 없다. 취향과 주로 활용할 스킬을 직접 선택하고 룬을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핵앤슬래시 특유의 몰이 사냥의 재미도 구현했다.

개발을 맡은 니즈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 아시아 지역 총괄 PD를 역임한 구인영 대표를 비롯해 '로스 아크' 등 다양한 게임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갖춘 전문 개발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4월 니즈게임즈와 언디셈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언디셈버는 최근 게임 커뮤니티 등에 회자되며 조용히 기대작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최근 보기 드물었던 PC 온라인 신작인 데다 높은 그래픽 품질 등이 입소문을 탄 까닭이다. 여기에 블리자드가 출시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핵앤슬래시 RPG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언디셈버도 수혜를 입을지 주목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언박싱 테스트를 통해 직접 컨트롤하는 핵앤슬래시의 재미와 클래스의 구분 없는 언디셈버만의 플레이 방식을 사전 체험해보시길 바란다"며 "이용자 분들이 원활히 게임 플레이를 즐겨보실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언디셈버를 시작으로 라인게임즈의 차기 라인업들이 흥행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신작 발표회에서 픽셀크루즈가 개발 중인 PC 액션 RPG '더 밴시', 넷마블에프앤씨의 모바일 어드벤처 RPG '크리스탈하츠2: 차원의 나침반', 스튜디오 라르고의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의 PC 온라인 게임 '퀀텀 나이츠'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언디셈버'의 플레이 화면. [사진=라인게임즈]
'언디셈버'의 플레이 화면. [사진=라인게임즈]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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