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배달 오토바이를 치고 도주한 람보르기니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 도주 운전자는 사고 직후 6억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거리에서 배달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구호 조치도 하지 않고 도주한 40대 운전자 A씨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당시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흰색 람보르기니를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도로변에 람보르기니 차량을 그대로 방치한 채 그대로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해 소재를 추적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A씨가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이유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 현재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 슈퍼가 동호회의 회원으로, 수입차 전문 정비업체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차량은 6억 원을 호가하는 흰색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였다.
사고 후 파손된 람보르기니는 추가 파손 위험으로 인해 사설 견인차를 동원해, 사고 10시간 만에야 견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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