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랩지노믹스에 대해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향후 코로나19 검사자 증가에 따른 검체 진단서비스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7천원을 유지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랩지노믹스의 상반기 매출 879억원 중 진단서비스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60%, 진단키트 매출은 331억원을 37%를 차지한다"며 "진단 서비스는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수집된 검체에 대한 양성·음성의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 코로나19 진단수가 늘어날수록 랩지노믹스의 진단서비스 매출은 연동해서 증가하게 된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정책을 가장 먼저 실시한 영국은 건강보험공단(NHS)를 중심으로 무료진단 검사 범위를 확대했다"며 "선제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하고, 분자진단 검사로 확진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월부터 평균 1천명 이상 발생하는 4차 유행시작으로 랩지노비스의 3분기 진단서비스 매출이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수집된 검체 진단서비스 매출 비중이 높은 랩지노믹스를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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