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을비에 KBO리그 일정 소화에 차질이 생겼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전이 우천 취소됐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연습을 그라운드에서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지만 투구, 배팅, 러닝 등을 소화하는데 지장은 없었다.
그러나 경기 개시 시각을 한 시간 앞둔 오후 5시 30분부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다. 구장 관리요운은 홈 플레이트와 마운드 그리고 내야 지역에 방수포를 덮었다.
하지만 결국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오후 5시 47분께 우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를 예비일로 잡힌 오는 10월 25일(월요일)에 편성했다.
같은날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전도 같은 이유로 순연됐다. SSG-삼성전은 10월 24일로, 키움-한화전은 10월 25일로 각각 정해졌다.
올 시즌 KBO리그 정규시즌는 10월 30일 종료되고 11월 1일부터 포스트시즌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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