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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 "개인 AI 비서 갖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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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AI비서 '에스크아바타' 선봬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우리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것은 2천800만명의 일하는 사람이 누구나 자기만을 위한 인공지능(AI)비서를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2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웹케시그룹-KT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AI) 신상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이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웹케시그룹-KT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AI) 신상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업무 AI비서 '에스크아바타(ask avatar)'를 선보였다. [사진=웹케시그룹]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이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웹케시그룹-KT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AI) 신상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업무 AI비서 '에스크아바타(ask avatar)'를 선보였다. [사진=웹케시그룹]

윤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업무(워크) AI비서 '에스크아바타(ask avatar)'를 선보였다.

윤 부회장은 "AI의 본질은 보이스 인터페이스다. 지금까지 우리는 손을 써서 인터넷 등 디지털을 사용해왔다. AI가 보편화되면 마우스와 키보드 등 인터페이스 디바이스는 보조적 수단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이스 인터페이스 시대에서 제일 큰 땅이 뭘까라고 생각했을 때 개인적인 관심은 AI비서였다"며 "빅테크 기업들이 어마어마한 자금력과 기술력으로 보이스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조금만 깊이 보면 반쪽짜리"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스, 삼성전자 빅스비, KT 기가지니 등 기존의 보이스 인터페이스는 업무보다는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 AI비서'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매출액은?"이라고 질문하면 백과사전에서 매출액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주는데 그친다는 것이다.

  웹케시그룹이 2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웹케시그룹-KT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AI) 신상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에스크아바타'를 선보였다. [사진=웹케시그룹]
웹케시그룹이 2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웹케시그룹-KT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AI) 신상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에스크아바타'를 선보였다. [사진=웹케시그룹]

웹케시그룹의 에스크아바타는 이용자들이 은행, 경영, 재무 등 업무 관련 내용을 질문하면 개별 맞춤형으로 답변을 해준다.

은행,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법인카드, 신용카드, 세무, 거래처, 온라인 매출, 경리나라 등 10개 카테고리가 에스크아바타에 등록돼 있다. 웹케시그룹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출시 시점에 관련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윤 부회장은 "에스크아바타에 매달 2~3개씩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카테고리 하나가 늘어날 때마다 뇌 세포가 생성되는 것처럼 에스크아바타의 지식역량과 케파(생산능력)가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웹케시그룹의 경리나라, 세모장부, 비즈플레이 등을 순차적으로 카테고리에 추가할 예정이다. 도메인을 가진 업체와도 협력해 답변 가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윤 부회장은 "협력업체들 입장에서는 에스크아바타에 참여하면서 기존 사업을 AI로 트랜스포메이션(전환)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현재 경리나라에 등록된 5만개 회사 대표는 입금내역을 질문하기 위해 경리에게 전화해야 한다. 에스크아바타 카테고리에 추가되면, 해당 기능이 경리나라 앱에 적용돼 앱에서 바로 질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에스크아바타의 액티브(활동) 유저를 1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에스크아바타 서비스 확장은 어렵지 않다고 보는데, 보이스로 서비스를 쓰는 습관은 사람들에게 익숙치않다"며 "보이스로 매일 에스크아바타를 쓰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향후 몇 달은 여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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