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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임동혁처럼'…고졸 선수 성공 케이스 노리는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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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형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욕심이 나네요."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고졸 센터 김민재(인하사대부고·195cm)가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고졸 출신으로 프로에 연착륙한 팀 선배 정지석과 임동혁을 따라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라 호텔에서는 28일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고졸 선수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김민재는 2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됐다.

인하사대부고 3학년 센터 김민재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한국배구연맹이 주최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 지명을 받았다.

김민재는 "대한항공은 평소 가고 싶었던 팀"이라며 "좋은 순위로 (대한항공에)가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김민재. 이런 결정을 한 배경은 프로 구단으로부터 체계적인 관리를 받고 싶어서다.

김민재는 "주변에서 프로가 대학보다 훈련이 체계적이고 몸 관리를 받기에도 좋다고 들었다"며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싶어 프로를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단이 김민재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김민재는 지금부터 미래까지 내다보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인하사대부고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하게 됐다는 김민재. 다른 선수들에 비해 배구 경력은 짧지만 탁월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프로 무대 진출이라는 꿈도 이뤘다.

다음 스텝은 팀 선배 정지석과 임동혁이 써낸 '고졸 신화' 자리를 이어받는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점프력으로 꼽은 김민재는 "막내로서 팀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따라가고 싶다"며 "형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배우 싶다. 또한 형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욕심도 생긴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국내 최고의 세터 한선수와 호흡을 맞추게 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민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하는 세터의 공을 받아 공격한다는 게 설렌다. 빨리 팀에 합류해 운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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