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이상돈 전 국민의당 의원과 귓속말을 나누는 사진을 공개하며 박지원 국정원장의 '제보사주' 의혹을 반박했다.
조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당 분당 당시에 같은 종류 국회 회의들 사진, 이상돈 의원님께서 국가정보원장이 되셨으면 아마 이 사진을 김기현 대표가 판넬로 만들었겠지"라며 "언론인들과 카메라가 어수선하게 소음이 많으면 어쩔 수 없게 들리도록 이야기해야 하는데 진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들 분당만 아니었으면 정말 훌륭하고 탁월하신 분들이 많던 국민의당이었는데 유성엽 대표님도, 이상돈 의원님도 정말 훌륭하신 분이고 호남중진들 너무 훌륭하신 분들이셨더랬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조씨와 박 원장이 귓속말을 하는 사진, 이들이 주고 받은 SNS 글 등을 근거로 공세를 펼쳤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진을 거론하며 "일반적으로 아는 사이가 아닌 특수한 관계인 걸 알 수 있다"며 "매우 내밀한 대화를 주고받는 관계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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