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도전했으나 침묵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18일)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쳐 이날도 기대를 모았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하나는 골랐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7리에서 2할4푼3리(226타수 55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타릭 스쿠발아 던진 초구를 받아쳤다. 그러나 투수 앞 땅볼에 돼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쳤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루로 갔다. 후속타자 마이크 주니노 타석에선 패스트볼로 2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섰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4번째 투수 카일 펑크하우저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해당 이닝도 종료됐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에 3-4로 졌다. 디트로이트는 1회초 하이머 칸델라리오가 3점 홈런을 쳐 기선제압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더스틴 가누가 솔로포를 쏘아 올려 4-0으로 리드했다.
탬파베이도 홈런으로 맞불을 놓으며 추격했다. 2회말 조던 로플로가 2점 홈런을 날려 2-4로 따라붙었고 4회말 최지만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마누엘 마르고가 홈을 밟아 3-4로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이후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실패했고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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