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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배구단, 시즌 개막 앞두고 '우리 WON'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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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배구단이 새로운 구단명과 앰블럼으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우리카드 구단은 "팀이 서울 우리카드 우리 프로배구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단은 "배구단 팀명을 변경을 통해 모그룹인 우리금융그룹 대표브랜드를 알리고 팀 홍보 및 그룹 스포츠단 통일성을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도 배구팀과 같은 팀 명칭인 우리 WON으로 변경됐다.

구단명이 교체됐기 때문에 엠블럼도 변경됐다. 구단은 "배구의 블로킹처럼 단단하게 경쟁팀 도전을 막아내고자 방패를 모티브로 삼았다"며 "여기에 배구 특유의 역동성을 살려 강한 배구단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17일 새로운 팀 명칭과 앰블럼을 공개했다. 우리카드에서 우리 WON으로 구단명이 변경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구단은 "새로운 팀명과 함께 V리그를 선도하는 구단으로 발돋움하고 2021-22시즌 최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WON 배구단은 지난 2019-20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조기 종료됐으나 당시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WON 배구단은 오는 10월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로 2021-22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대한공과는 챔피언결정전 이후 리턴 매치가 된다.

우리카드 배구단이 팀 명칭과 앰블럼을 교체했다. 2021-22시즌 V리그부터 우리 WON 배구단으로 시작한다. 사진은 17일 공개된 새로운 구단 앰블럼. [사진=우리 WON 배구단]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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