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케라시스, 러시아서 상반기 생활용품 매출 전년比 113% ↑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애경산업의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KERASYS)'가 러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케라시스는 러시아 소비자로부터 뛰어난 제품력과 다른 수입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인지도를 넓혀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케라시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해서도 120% 성장했다.

케라시스는 러시아 최대 유통 채널인 마그닛(MAGNIT), 러시아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온라인 쇼핑몰인 오존(OZON)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해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애경산업은 러시아에서 케라시스와 함께 토탈 오랄케어 브랜드 '2080'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라시스와 동일하게 제품력이 뛰어난 한국산 제품이면서 가격은 합리적인 가성비 좋은 한국 치약으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애경산업은 케라시스와 2080의 인기에 힘입어 러시아에서 올해 상반기 생활용품 전체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188% 성장하는 성과를 얻었다. 2019년 상반기 대비해서도 11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