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신설…신임 대표에 강동만 영업본부장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동원그룹이 축산업까지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15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종합적인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은 기존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돼 새롭게 발족된 사업 부서다. 축육부문 대표이사는 강동만 동원F&B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이 맡았다. 발령일은 23일이다.

동원홈푸드는 축육부문을 통해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연매출 5천500억원의 축산물 사업을 올해 연매출 8천억원 규모까지 성장시킨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