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현대백화점이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확대를 통해 MZ(밀레니얼+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6층에 '피어' 4호점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피어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이다. 30여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드·리빙소품 등 MZ세대에게 인기있는 5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피어 4호점은 741㎡(약 73평) 규모다. 신명품이라 불리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 영국 컴템포러리 브랜드 '스튜디오 니콜슨' 등을 소개한다.
특히 편의점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나이스웨더'가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들어선다. 나이스웨더는 직접 선별한 식음료 상품과 패션·리빙 소품 등을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밖에 최근 급증하고 있는 2030 골프 인구를 겨냥해 '액티브 스포츠' 카테고리를 새롭게 구성했다. 신생 영골프 브랜드 10곳의 상품과 '마르디 메크르디'의 골프라인도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판교점과 대구점 등에 피어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피어는 MZ세대에게 익숙한 인기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2030 고객을 겨냥한 단순 상품 판매만이 아닌 MZ세대와 트렌드와 문화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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