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카카오가 14일 장 중 12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플랫폼 규제 이슈가 불거진 후 하락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네이버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천원(3.21%) 하락한 1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한때 11만9천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가 12만원서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27일(11만9천500원) 이후 약 3개월 반 만이다.
같은 시각 네이버는 1만원(2.45%) 내린 39만8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발언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플랫폼 서비스를 단순 광고가 아닌 '미등록 중개행위'로 규정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등 금융 플랫폼들이 현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금융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등이 금소법에 적용된다고 본 것이다.
이에 카카오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21.75%, 네이버는 10.4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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