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오는 15일부터 약 3개월 간 '2021 인공지능(AI)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규모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발굴 등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이를 통해 인재 발굴과 AI 산업 발전을 지원을 추진한다.
경진대회는 AI 모델 성능 대회인 '제1분야'와 AI 서비스 공모전 '제2분야'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AI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원하는 분야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1분야는 내달 9일 한글날을 기념, 한국어 AI 데이터의 중요성·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어 음성인식, 대화요약, 화자인식 3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가능하다.
대화요약과 화자인식 부문의 경우, 네이버와 KT가 문제를 출제해 AI 기업 서비스에 대회 결과를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수상자에게 후원 기업의 채용 특전을 부여하고 약 1억2천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2분야의 경우, 개방된 191종의 대규모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프로토타입(견본품)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생활형, 산업형, 정부·공공형 등 세 개 서비스 부문으로 진행된다. 오는 1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참가 접수할 수 있다.
총 시상금은 약 8천만원이며, 수상작 중 스타트업 창업 계획이 있는 팀에는 AI 양재 허브 입주 지원의 기회가 함께 주어질 예정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이번 대회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댐 구축을 통한 대규모 데이터의 개방 이후 첫번째로 기획된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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