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롯데쇼핑이 한샘 인수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SI)로 결정됐다.
롯데쇼핑은 한샘 인수를 추진하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의 전략적 투자자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IMM PE가 신설하는 신규 사모펀드(PEF)에 2천995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앞서 IMM PE는 지난 7월 한샘 지분 30.21% 및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모색해왔다. 롯데쇼핑은 이번 출자로 지분 5~6%를 보유하게 된다.
향후 롯데쇼핑은 지분을 추가 취득해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롯데쇼핑은 향후 한샘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공간 기획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한샘이 스마트홈, 렌탈사업, 중개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계열사인 하이마트와 건설 등과 함께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출자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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