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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해외직구 아이폰도 1년후 되판다…민간 클라우드 공공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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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과기정통부가 4대 추진전략 및 16개 과제로 구성된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적합성평가 패러다임을 사전규제가 아닌 사후관리 중심으로 바꿈으로써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가 4대 추진전략 및 16개 과제로 구성된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적합성평가 패러다임을 사전규제가 아닌 사후관리 중심으로 바꿈으로써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과기정통부]

◆ '해외직구 아이폰' 1년후 '중고거래' 길 열린다

해외직구로 산 아이폰 등 전자제품에 대한 중고거래가 가능해진다. 그동안엔 처벌 대상이었는데, 앞으로는 1년 이상 사용하면 가능하다. 또한 USB나 소출력 기기(5V 미만)에는 자율규제가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사전규제 완화를 위해 자기적합선언 제도를 신규 도입한다. 기업들이 스스로의 책임 하에 자유롭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자율규제로 바꾸는 것. 이를 통해 사전 절차는 최소한의 행정사항 신고로 대체하고 정부는 전파안전에 우려가 있는 기자재에 대한 사후관리에 집중한다.

우선 전자파적합성(EMC) 분야 중 USB 또는 5V 미만의 배터리로부터 전원을 공급받는 소출력 기기를 중심으로 우선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대상 기자재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이를 악용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하게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적합성평가 대상 기자재 규정 방식은 대상 기자재를 열거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 규제의 명확성 제고와 신제품 출연에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해외직구제품 중고거래도 허용했다. 개인 사용 목적으로 해외 직구한 제품은 적합성평가를 면제받는 대신 타인에게 판매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됐다. 앞으로는 반입 1년 이상이 지나면 중고거래가 가능하다.

중고판매가 당장 가능한 것은 아니다. 전파법 시행령 개정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전파법 시행령 개정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외국의 인터넷 법률 플랫폼 규제 동향과 시사점과 관련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발간 보고서 목차. [사진=국회입법조사처]
국회입법조사처가 외국의 인터넷 법률 플랫폼 규제 동향과 시사점과 관련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발간 보고서 목차. [사진=국회입법조사처]

◆ 변협·로톡·법무부 갈등 격화…해외 사례는?

법률 플랫폼 허용 여부를 두고 대한변호사협회(변협)과 법무부·로톡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가 외국의 인터넷 법률 플랫폼 규제 동향과 시사점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를 지난 3일 외국 입법 및 정책 분석을 통해 해외 법률 플랫폼 규제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입법조사처는 "각국의 사례들을 참고하여, 변호사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법률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제고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며 보고서 작성 배경 설명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입법조사처 보고서를 제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있어, 합의점 찾기가 쉽지 않다.

우선 대한변협은 입법조사처 보고서에서 ▲외국 주요 국가들의 경우, 범위·내용 등에 일부 차이가 있더라도 인터넷 법률 플랫폼에 대한 규제 자체를 완전히 방치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지적한 부분과 ▲우리 '변호사법'은 변호사 의무와 관련된 회칙을 대한변호사협회가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협회가 변호사들은 물론 인터넷 법률 플랫폼들의 운영 형태 또한 간접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라고 적시한 부분에 집중했다.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로톡·로시컴·로앤굿 등 법률 플랫폼을 금지하되, 포털이 개별 광고는 허락하고 필요에 따라서 변협이 직접 공공 법률 플랫폼을 운영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로톡은 ▲주요 외국 국가들의 경우 인터넷 법률 플랫폼 규제에 있어서 추천·알선·주선 등 인터넷 법률 플랫폼의 주도적 연결 행위 및 이에 대한 대가 지불 규제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변호사의 광고행위' 자체를 규제하는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는 부분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세부적 규율 마련이 어렵다 하더라도 전면 금지라는 손쉬운 방법을 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요마트' 서비스를 오는 9월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사진=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 코리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요마트' 서비스를 오는 9월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사진=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 코리아]

◆ GS리테일 컨소시엄에 인수되는 요기요, '요마트' 서비스 이달 종료

GS리테일 컨소시엄으로 매각이 확정된 요기요가 퀵커머스 서비스인 '요마트'의 운영을 종료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지난 3일 요마트 서비스가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요마트는 사업 1년 만에 서비스를 접게 됐다.

기존 요마트 주문 내역은 주문내역 페이지에서 1개월간 조회가 가능하며, 요마트 콜센터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요마트의 서비스 종료는 에견됐다. 지난달 13일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GS리테일과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컨소시엄에 지분 100%를 8천억원에 넘기면서다.

요마트는 요기요와는 달리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코리아(DHSK)를 통해 운영됐기 때문에 이번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CJ ENM이 하반기 크리에이터 모집에 나선다. 사진은 공채 관련 이미지. [사진=CJ ENM]
CJ ENM이 하반기 크리에이터 모집에 나선다. 사진은 공채 관련 이미지. [사진=CJ ENM]

◆CJ ENM, 엔터 부문 신입 크리에이터 공개 채용

CJ ENM은 엔터테인먼트부문 신입 크리에이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모집 부분은 예능 제작 PD, Mnet 제작 PD,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PD, 애니메이션 더빙 연출PD와 스튜디오 드래곤 소속의 드라마 프로듀서까지 다양하다. 크리에이터 채용만 두 자릿수 규모다.

이번 공개 채용은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를 영입, 육성하여 자체 제작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일환이다. CJ ENM은 지난 5월 진행된 '비전 스트림' 행사에서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히며, 핵심 전략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 고도화, 음악 메가 IP확보, 디지털 역량 강화, 제작 역량 글로벌화를 발표한 바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TEST 전형, PD 오디션 전형, 기획 미션 전형, 직무 수행 능력평가(3주), 최종면접 단계로 진행된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 및 지원서 접수는 CJ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3일 오후 11시까지다. 크리에이터 채용 외 세일즈&마케팅, IT, 디지털, 스태프 등의 직군도 모집 중이며 같은 일정으로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한편 CJ ENM은 9월 17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모바일 게임 '원신'이 1주년을 앞두고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까지 올랐다.  [사진=구글플레이]
모바일 게임 '원신'이 1주년을 앞두고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까지 올랐다. [사진=구글플레이]

◆미호요 '원신', 첫 돌 앞두고 인기 '껑충'…매출 3위 기록

출시 1주년을 앞둔 모바일 게임 '원신'의 인기가 재점화되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한 원신이 현재까지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이달 1일 진행한 2.1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은 결과다. 2.1 대규모 업데이트는 '라이덴 쇼군' 등 신규 캐릭터와 콘텐츠 등을 담아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원신은 '붕괴3rd'로 유명한 미호요가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해 9월 28일 출시돼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7일 구글 최고 매출 3위에 올랐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만에서도 구글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동서양에서 고른 인기를 얻었다.

게임업계는 원신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를 비롯해 리니지2M까지 밀어낸 흥행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소녀풍 게임의 시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도 꼽힐 전망이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日 애플 앱스토어 인기 3위 올라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이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3위에 올랐다고 6일 발표했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4일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만인 5일 낮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일본 캠페인 초반 공개된 광고 영상과 성우 콘텐츠가 쿠키 캐릭터 및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면서 쿠키런: 킹덤의 인기 순위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같은 IP 기반의 런게임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순위도 10위까지 동반 상승하며 함께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괄목할 성적을 받은 쿠키런: 킹덤은 7개월 넘게 서비스를 이어가며 시스템 안정성 강화 및 콘텐츠 확대에 힘써왔다. 그간 치열하게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 글로벌 흥행 확대를 선언하며 그 첫번째 대상으로 지난 주말 일본 공략을 시작했다.

클라우드 시대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주로 IT시스템 구축을 전담해온 대기업 IT서비스 계열사 빅3사(삼성SDS, LG CNS, SK(주) C&C)가 클라우드 전략 브랜딩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대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주로 IT시스템 구축을 전담해온 대기업 IT서비스 계열사 빅3사(삼성SDS, LG CNS, SK(주) C&C)가 클라우드 전략 브랜딩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클라우드 '격돌'…2조원 시장 잡는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금융, 제조 등 일반 기업은 물론, 공공, 교육 등에서도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인프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주로 IT시스템 구축을 전담해온 대기업 IT서비스 계열사들도 클라우드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기업들이 전통적인 IT인프라 기반의 시스템 환경에서 퍼블릭을 포함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고객의 요구사항이 복잡해지고, 컴퓨팅 리소스와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로 전환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분석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IT인프라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15%를 기록하며, 오는 2025년 시장규모(매출 기준)가 2조 2천18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도입되는 IT인프라는 전체의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오는 2025년 국내 IT인프라 시장의 60%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 '민간 클라우드' 공공 우선 도입…업계 "새롭지 않다"

정부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공공 부문에 민간 클라우드 우선 도입을 추진한다. 중앙 행정기관 업무 시스템 등 제한 분야에도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검토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열린 제14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사전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이날 6일 임혜숙 장관이 주재하는 위원회 영상회의에서 의결됐다. 3대 전략 11개 과제로 이뤄진 이번 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실시된다.

반면 업계에선 기존 정책 대비 특별한 점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 클라우드 업체 관계자는 "민간 클라우드 우선 정책은 기존에도 나왔던 내용이라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번 3차 계획이) 새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민간 클라우드 이용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부분이 주목되며 관련 재정적 지원 등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예산에 따라 움직이는 정부 사업 특성상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예산 집행이 종량제 방식으로 정착화되면 클라우드 이용을 실질적으로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각 부처의 클라우드 사용 성과를 예산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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