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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수소모빌리티+쇼'서 수소사업 비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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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그룹사 역량 집대성…540㎡ 면적 전시 부스 운영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포스코그룹이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그룹의 역량을 집대성한 수소사업 비전을 총망라해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SPS,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총 6개의 그룹사가 참여해 그룹 수소사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계획을 펼쳐 보인다.

포스코그룹의 전시 부스는 면적 540㎡(약 163평) 규모로 ▲그룹 수소사업 비전 ▲수소환원제철 ▲수소 생산 ▲수소 저장·유통(인프라) ▲수소 활용의 테마를 담아 구성된다.

포스코그룹 부스 전경. 상단에 흐르는 파노라마 쇼를 통해 포스코그룹 수소사업 비전이 소개된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그룹 부스 전경. 상단에 흐르는 파노라마 쇼를 통해 포스코그룹 수소사업 비전이 소개된다. [사진=포스코]

먼저 포스코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이 부스 상단의 파노라마 쇼와 입구의 영상을 통해 소개된다. 전시관 전체 상단을 수놓고 있는 높은 전고의 대형 파노라마 쇼에는 포스코그룹의 주요 수소사업 이미지와 핵심 메시지가 연속하여 흐른다. 더불어 부스 입구의 인트로 영상에서는 수소의 생산-저장·유통-활용 각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사업의 청사진과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완성하는 밸류체인을 보여줄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전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공법은 부스의 정중앙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수소환원제철의 원리와 이를 통해 구현되는 가상의 제철소를 모형과 영상으로 시각화해 소개한다.

수소환원제철은 전통적 쇳물 생산 방식인 고로(용광로) 공법을 대체하는 신기술로,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기존 고로 공법과 달리 CO2 배출 없이 철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경제시대의 핵심 기술이다. 포스코는 현재 보유 중인 파이넥스(FINEX)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수소환원제철공법을 상용화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소 생산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사업 모델도 전시된다. 포스코는 제철소 부생가스와 LNG 개질을 통한 그레이수소를 2025년까지 연간 7만 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 및 저장하는 블루수소를 2030년까지 연간 50만 톤 생산 역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를 통한 CO2 배출 없는 그린수소 생산 거점을 전 세계에 구축해 2050년 연간 500만 톤의 수소 생산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수소의 저장과 유통 분야에 적용되는 포스코그룹의 솔루션도 선보인다. 해외에서 생산한 수소를 국내로 도입하기 위한 포스코에너지의 복합 수소에너지 터미널의 원리와 사업 개요가 소개되며,

마지막으로 수소의 활용 분야에서는 위와 같은 수소의 생산, 저장, 유통을 통해 우리 생활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을 수소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역량이 공개된다.

한편 포스코는 국내 민간기업들의 수소협의체인 'Korea H2 Business Summit'의 의장사로 참여한다.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창립총회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참석해 그룹의 수소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체 대표들과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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