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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한국선급,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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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기술자료와 인적자원 상호 공유…"IMO 환경규제 능동 대응"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화디펜스와 한국선급이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일 한국선급과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기술과 친환경 선박기술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용 ESS 화재예방 기술과 화재 예측 알고리즘 공동연구 ▲차세대 2차 전지 선박 적용 기술 연구개발 ▲선박용 ESS 안전성 시험절차와 기술규격 연구·적용 ▲선박·잠수함용 ESS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자문단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와 한국선급이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기술과 친환경 선박기술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와 한국선급이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기술과 친환경 선박기술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한화디펜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와 선박용 ESS 관련 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사의 기술자료와 인적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기술 교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화디펜스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사업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민수 전기추진 선박 개발·보급을 위한 선박용 ESS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관공선 및 실증선에 한화디펜스가 조립·생산한 ESS가 탑재돼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선박용 고안전성 ESS 패키징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이 과제는 MWh급 선박에 탑재되는 고안전성 ESS를 100% 국내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 주관 기업인 한화디펜스는 향후 3년간 중대형 선박용과 소형선박용에 탑재되는 ESS 개발을 비롯해 시험평가와 선급인증, 실선 탑재 등을 주관한다.

이날 체결식은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 본사에서 곽종우 한화디펜스 국내사업본부장과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개발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곽 본부장은 "이번 한국선급과의 협력은 국내 선박용 ESS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화디펜스가 보유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다가오는 친환경 선박 시대에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기술을 갖춘 ESS를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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