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판매 2만2116대…벤츠·BMW·아우디 순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2만1천894대) 대비 1.0% 증가한 2만2천116대로 집계됐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2만4천389대) 대비로는 9.3% 감소했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천734대, BMW 5천214대, 아우디 1천341대, 폭스바겐 1천305대, 볼보 1천152대, 미니 969대, 쉐보레 946대, 렉서스 933대, 포르쉐 657대, 혼다 518대, 토요타 467대, 지프 428대, 포드 326대, 랜드로버 284대, 링컨 249대, 푸조 203대, 캐딜락 132대, 마세라티 80대, 벤틀리 53대, 시트로엥 53대, 람보르기니 36대, 재규어 19대, 롤스로이스 17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3천384대(60.5%), 2천~3천cc 미만 5천861대(26.5%), 3천~4천cc 미만 2천214대(10.0%), 4천cc 이상 279대(1.3%), 기타(전기차) 378대(1.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천117대(81.9%), 미국 2천81대(9.4%), 일본 1천918대(8.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천359대(51.4%), 하이브리드 6천353대(28.7%), 디젤 2천950대(13.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천76대(4.9%), 전기 378대(1.7%)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2천116대 중 개인구매가 1만4천386대로 65.0%, 법인구매가 7천730대로 35.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천609대(32.0%), 서울 3천223대(22.4%), 부산 816대(5.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천848대(36.8%), 부산 1천765대(22.8%), 대구 917대(11.9%) 순으로 집계됐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천586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820대), 쉐보레 콜로라도(661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공급부족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