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국내 면세점 매출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7월 면세점 매출은 1조3천167억원으로 전월보다 약 2.3% 줄었다.
면세점 매출은 지난 5월 1조5천687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해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또 다시 발목을 잡혔다.
7월 내국인, 외국인 방문객 수가 모두 6월보다 줄었다. 내국인은 40만7천619명으로 6월 53만873명보다 23.2% 급감했다. 외국인 역시 5만1천199명으로 같은 기간 18.1% 줄었다.
이에 내국인 매출은 전달 675억원에서 532억원으로 21.2% 감소했고, 외국인 매출은 1조2천635억원으로 1.32% 줄었다.
7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이 큰 영향을 받았다고 업계는 해석했다. 특히 제주 공항면세점 집단 감염 여파로 내국인 수요가 큰 타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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