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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어린이·청소년 5G·LTE 요금제…월 2만원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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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어린이 전용 5G 요금제…청소년은 데이터 제공 확대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이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중저가 요금제를 내놨다. 어린이는 2~3만원대, 청소년은 3~6만원대로 구성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어린이 요금제 3종과 청소년 요금제 4종을 오는 3일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이 어린이 요금제 3종과 청소년 요금제 4종을 9월 3일 출시한다. [사진=SKT]
SK텔레콤이 어린이 요금제 3종과 청소년 요금제 4종을 9월 3일 출시한다. [사진=SKT]

◆ 어린이 요금제 5G 2종·LTE 1종

어린이 요금제는 5G 요금제 2종과 LTE 요금제 1종으로 12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5G 요금제는 월 3만6천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ZEM플랜 퍼펙트'와 월2만6천원에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ZEM플랜 베스트'다.

이번 어린이 전용 ZEM플랜 출시를 계기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만원대에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이 어린이 요금제 3종과 청소년 요금제 4종을 9월 3일 출시한다. 사진은 어린이 요금제. [사진=SKT]
SK텔레콤이 어린이 요금제 3종과 청소년 요금제 4종을 9월 3일 출시한다. 사진은 어린이 요금제. [사진=SKT]

LTE 이용자를 위해 기존 대비 데이터를 2배 확대하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ZEM플랜 베스트'도 함께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어린이 요금제 3종은 데이터를 다 쓴 뒤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인터넷, 메신저 등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집전화와 이동전화 구분 없이 음성 통화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와 부모 모두 이용 가능하다.

또한 EBS의 주요 교육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EBS 데이터팩(월 6천600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 데이터 이용 많은 청소년은 LTE 요금제

SK텔레콤은 청소년 고객들의 온라인, 모바일 교육이 활성화 된 것을 고려, 제공 데이터를 확대한 LTE 요금제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출시 요금제 4종은 2.5GB/6GB/12GB/100GB으로 구성했다.기본 데이터를 다 쓴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어린이 요금제 3종과 청소년 요금제 4종을 9월 3일 출시한다. 사진은 어린이 요금제. [사진=SKT]
SK텔레콤이 어린이 요금제 3종과 청소년 요금제 4종을 9월 3일 출시한다. 사진은 어린이 요금제. [사진=SKT]

데이터 제공량이 100GB 요금제(0틴플랜 라지)의 경우 청소년 고객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SKT VIP 혜택' 또는 '미디어・구독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0틴플랜 라지'와 '0틴플랜 미디엄플러스'는 EBS 데이터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출시와 함께 각종 혜택도 강화한다. ZEM 앱에서는 어린이 과학 동아와의 제휴를 통해 6개 인기 과학 콘텐츠를 매월 2회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SK텔레콤은 이용 중인 중·고등학생 고객들에게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0한동' 앱의 '0틴위크'를 통해 신청자 모두에게 데이터 2GB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데이터 이용패턴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는 신규 요금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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