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상륙한 아마존…'글로벌 스토어' 공식 오픈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국내에서 수천만개의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선 가전·디지털, 컴퓨터, 주방용품, 패션·잡화, 화장품 등 13개의 제품군이 판매된다. 수천만권에 달하는 아마존 도서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상품별 미국 고객들의 솔직한 사용 후기를 한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국내에서 익숙하지 않은 상품도 후기를 통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와 아마존은 글로벌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PC 상품 최대 50% ▲ 패션 브랜드 최대 50% ▲ 주방 용품 최대 40% ▲에코닷 인터내셔널 버전 등 아마존 디바이스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결제할 경우 최대 5천 포인트를 제공하는 '아마존 머니백' 행사를 진행한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 회원이면 누구나 2만8천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해준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구독 상품 '우주패스(월 4천900원부터)'에 가입하면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상품 단 1개를 구입해도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국내 해외 직구 시장 공략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번가는 아마존과 함께 더 쉬운 쇼핑과 더 빠른 배송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의 국내 이커머스에 대한 노하우와 아마존의 풍부한 글로벌 리테일 경험을 결합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아마존의 파트너로서 한국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경험을 계속해서 혁신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