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KPS(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사업은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필수 인프라 구축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우주분야의 투자 확대와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27일 LIG넥스원 대전하우스에서 열린 ‘KPS 개발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개발 및 활용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KPS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산·학·연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S는 지난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2035년까지 총 3조7천235억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독자의 위성항법시스템(GPS)을 개발, 구축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인프라로서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서비스를 외국 GPS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내년 사업 착수 이후 2027년에 첫 위성을 발사하고 2035년까지 총 8기의 위성과 지상국을 완성해 한반도 및 부속도서에 초정밀 위성항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날 보고회에는 우주분야 및 위성항법 활용분야의 기업, 출연연, 학계의 주요 전문가 10인이 참석해 KPS 개발 및 활용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 계획과 출연연·학계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LIG넥스원, (주)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Tsat 등 우주분야 주요 기업과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위성항법을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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