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화솔루션이 삼성전기의 와이파이 모듈 사업 인수를 검토 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와이파이 모듈 사업 인수를 위해 삼성전기와 논의에 돌입했다.
인수 대상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내 와이파이 모듈사업부문과 태국의 자회사 삼성 일렉트로 메카틱스 내 와이파이 모듈사업부문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한화솔루션의 와이파이 모듈 사업 인수 배경에 대해 "도심항공교통(UAM), 위성통신 등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무선통신 관련 기술 확보 필요성과 더불어 기존 전자재료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돼 이 사업에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화 측의 삼성전기 와이파이 모듈 사업 인수 검토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기는 비주력 사업 정리를 위해 와이파이 모듈 사업 재매각 등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추진 중이다.
앞서 삼성전기는 올해 1월 국내 중견기업 켐트로닉스 자회사 위츠와 와이파이 모듈 사업을 1천5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위츠가 계약을 해제하며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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