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찰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와 머지서포트, 결제대행사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또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등 경영진 3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앞서 지난 14일 내사에 착수했고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거래 위반 혐의로 통보했다.
머지플러스는 상품권발행업으로 등록, 주요 프랜차이즈에서 무제한 20% 할인 혜택이 있다는 머지포인트를 판매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머지포인트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해야 한다고 지적, 이에 머지플러스는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대폭 축소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의 환불 요청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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