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의 경영진들이 입건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경영진 3명이 입건됐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금액이 많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배당한 뒤 머지플러스 대표 등 3명을 입건했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4일 내사에 착수했고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거래 위반 혐의로 통보한 상태로 전해졌다.
머지플러스는 상품권발행업으로 등록, 주요 프랜차이즈에서 무제한 20% 할인 혜택이 있다는 머지포인트를 판매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머지포인트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해야 한다고 지적, 이에 머지플러스는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대폭 축소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의 환불 요청이 쇄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