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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경 18점'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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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021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 첫 단추를 기분좋게 끼웠다.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여자부 첫째날 B조 조별리그 첫 상대로 흥국생명을 만났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1(15-25 25-19 25-20 25-13)로 짜릿한 역전승해 첫 승을 신고했다. 흥국생명은 1패가 됐다.

현대건설은 황민경이 두 팀 합쳐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역전승 주역이 됐다. 정지윤과 이다현도 각각 15, 12점씩을 고예림과 황연주도 9, 7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 황민경이 23일 열린 2021 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흥국생명과 첫 경기에서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황민경이 23일 열린 2021 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흥국생명과 첫 경기에서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은 이주아가 팀내 가장 많은 14점을, 최윤이와 김다은도 각각 12, 10점을 올렸으나 소속팀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따내며 기염을 토했다. 이주아를 앞세워 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주아는 이동 공격과 블로킹을 묶어 해당 세트에서 고비마다 득점을 하며 5점을 올렸다.

오프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변지수도 4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미들 블로커(센터) 자리에서 현대건설에 우위를 점하며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세트 반격했다. 정지윤이 해당 세트에서만 9점을 집중했다. 현대건설은 해당 세트를 만회해 승부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초중반까지는 흥국생명이 9-7로 앞서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황민경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성공해 10-9로 역전했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23일 열린 2021 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흥국생명과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코트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선수들이 23일 열린 2021 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흥국생명과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코트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어 정지윤이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점수를 쌓아 12-9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이 최윤이, 김다은을 앞세워 13-14로 쫓아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이다현이 상대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아 16-13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리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4세트 중반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와 황연주의 퀵 오픈 공격이 성공해 16-9까지 치고 나가며 승기를 굳혔다. 24-13 매치포인트 상황에서는 이다현이 서브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도희 전 감독에 이어 오프시즌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강성형 감독은 공식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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