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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하반기 철근 수요 증가에 호실적 기대-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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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한국철강에 대해 올해 하반기 철근 수요가 상반기 대비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천8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한국철강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천382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전 분기 대비 620% 늘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조의 배경은 국내 철근 수요 증가와 철근 가격 인상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라며 "2분기 국내 철근 수요는 304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국내 철근업체들은 철근 기준가격을 1분기 대비 13만원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철근 수요가 상반기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국내 철근 4위 업체인 한국철강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철근 수요 증가는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국내 철근 수요를 전년 대비 7% 증가한 1천62만t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국내 철근 생산능력이 1천140만t 수준이어서 철근 수급은 상당히 타이트할 수밖에 없다"며 "하반기 수요가 상반기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3년까지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한국철강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저수익 사업부(단조) 구조조정을 완료해 올해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PBR 0.5배, 주가수익비율(PER)은 4배에 불과하다"며 "철근 수요의 증가와 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주가도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한국철강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345억원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비수기로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나 철근 가격 인상으로 스프레드는 개선될 것"이라며 "7월과 8월 철근 기준 가격 8만원이 인상됐다"고 강조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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