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3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7-2로 이겨 4연승으로 내달렸고 반면 볼티모어는 15연패에 빠졌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195타수 48안타)를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말 타점 기회를 놓쳤다.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서고 있고 무사 만루 상황에 첫 타석에 섰다.
그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호르헤 로페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6구째를 받아쳐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수비 시프트에 타구가 잡혔다.
3루 주자 완더 프랑코가 홈을 밟았으나 타구가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최지만에게 타점은 주어지지 않았다.
3회말 두 번째 타석도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번에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고 볼티모어 세 번째 투수 마르코 디플란이 던진 8구째 배트를 돌렸다. 중전 안타가 됐고 2루 주자 프랑코와 3루 주자 브랜든 필립스가 홈으로 들어와 최지만은 2타점을 올렸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1회말 만루 상황에서 오스틴 메도우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고 최지만의 병살타에 추가 점을 내 2-0 리드를 잡았다. 2회말 로우의 투런포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말 메도우스는 다시 한 번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최지만의 2타점 적시타로 7-0까지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5회초 리치 마틴의 적시타, 9회초 라몬 우리아스의 솔로 홈런으로 영패는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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