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천보가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증설에 따른 생산량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천보는 전일 대비 9천300원(4.05%) 오른 23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
대신증권은 천보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4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요 고성장을 반영한 대규모 증설 발표와 한국 2차전지 소재 업종의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2% 상향 제시한다"고 했다.
그는 "2020년 연산 1천560만톤에 불과했던 2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은 2021년 4천톤,
2023년 1만2천톤, 2026년 2만7천톤으로 급증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매출액은 올해 연간 760억원에서 2026년 1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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