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스윕패는 안당해!'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패를 벗어났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7-1로 이겼다. LG는 이로써 지난 13, 14일 롯데에 연달아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2연패를 끊고 46승 34패가 됐다. 반면 롯데는 2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36승 1무 46패가 됐다. LG 승리 주역은 선발 등판한 케이시 켈리과 리드오프 홍창기다.
켈리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84구를 던지며 2피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7승째(4패)를 올렸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3이닝 9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스트레일리는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8패째(6승)를 당했다.
LG 타선은 켈리 호투에 장단 15안타를 포함해 선발 전원 안타(올 시즌 24번째, 팀 5번째, KBO리그 통산 1010번째)로 화답했다. 2회말 이영빈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서건창이 2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이영빈은 3회말 다시 타석에 나와 추가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쳤다. LG는 7회말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와 문보경의 적시타를 묶어 7-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켈리에 꽁꽁 묶인 롯데 타선은 8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두 번째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나승엽, 안중열, 딕슨 마차도가 연속 안타를 쳐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홍창기는 4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당일 1군 콜업돼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역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영빈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LG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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