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서든어택" 넥슨지티 2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서든어택'의 개발사 넥슨지티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지티(대표 신지환)는 2021년도 2분기 매출 151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단기순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58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257억원, 131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번 2분기 최대 실적 달성은 서든어택에 힘입었다. 패스 구매 시 레벨에 따른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구독 콘텐츠 '서든패스'가 지속적인 호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등 대표 '캐릭터 상품'이 선전하며 넥슨지티 2분기 서든어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매년 겨울 방학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기저효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 대비 감소 추이를 보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1분기 대비 43%, 109%, 127% 성장하며 서든어택의 인기가 입증됐다.

서든어택 라이브 서비스를 총괄하는 선승진 넥슨지티 부본부장은 "패스 시스템의 주 목적은 이용자가 플레이를 통한 성장과 보상 획득 과정에서 지속적인 성취감을 얻는 것"이라며 "매 시즌 서든패스 오픈과 함께 다양한 신규 보상을 제공하고 확장형 콘텐츠인 챌린지패스, 로얄패스 등을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이 바뀌어도 지속적인 기대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서든패스 시즌3'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신규 콘텐츠와 한층 고도화된 '서든패스 시즌4'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증대와 이용자 확보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신지환 넥슨지티 대표는 "상반기 서든어택에서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가 큰 사랑을 받으며 게임 자체의 성과는 물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서든어택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지티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슈팅 기반의 PC 온라인 신규 프로젝트 1종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