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가 론칭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26일 론칭 예정인 최대 기대작 '블소2' 사전 예약자수가 '리니지2M'(지난해 매출액 8천496억원) 보다 많다"며 "회사 목표 매출도 '리니지2M'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블소2' 하반기 매출액을 '리니지2M' 초기 매출액의 84%인 4천709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연말 해외 성장을 위한 리니지 해외 버전 '리니지W'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아이온2', 'TL' 등 약 10개의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어서 국내외 게임시장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게임 매출 감소 추세, 높아진 인건비, 마케팅비를 반영해 실적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하향한다"며 "엔씨소프트의 기업 가치가 한 단계 레벨업하기 위해선 '블소2' 사용자의 MZ 세대로의 확장과 '리니지W'의 해외흥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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