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QD·노트북 OLED 성장 기대…목표가 8만5천원↑-신한금융투자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QD OLED와 노트북용 OLED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6만7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26.9%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QD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특히 애플은 아이패드와 맥북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OLED 패널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규 중소형 OLED 패널 라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노트북 업체의 OLED 패널 탑재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BOE 등 중국 업체의 중소형 OLED 투자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덕산네오룩스가 그에 따른 수혜를 입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5.4% 증가한 583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QD OLED, 노트북용 OLED 패널 소재 수요 증가를 고려해 목표가를 26.9%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개월간 덕산네오룩스의 주가는 62.6% 상승했다"며 "9월부터 애플 아이폰13,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로 OLED 소재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노트북용 OLED 패널 탑재 확대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