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분양 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회장 김용빈)은 지난 6월부터 서산 석림·강원 속초·부산 기장 등에서 실시한 동시 분양이 모두 완료돼 조기 완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서산 석림 엘크루 에듀포레', '속초 영랑호 엘크루', '부산 기장역 엘크루 더퍼스트' 등 3곳이다. 지난해 2월 약 1천400여 가구의 '평택 뉴비전 엘크루'와 11월 '경북 성주 스위트엠 엘크루', 올해 4월 '동대구역 엘크루 에비뉴원'에 이은 연속 분양 완판 행진이다.
회사는 조기 분양 완판 이유를 ▲교육 특화 지역 ▲문화 여가 중심 ▲풍부한 인프라와 교통망 등 각 단지의 특장점을 적극 홍보한 점과 대우조선해양건설 엘크루 브랜드 이미지 개선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충남 서산에 들어서는 '석림 엘크루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6개 동 266가구로 명문 학군으로 둘러싸인 완벽한 학세권을 자랑하는 교육 특화 프리미엄 아파트로 소개됐다. 단지 안 안심 통학로 등이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속초 영랑호 엘크루'는 최근 가장 각광 받고 있는 문화 여가의 중심지인 속초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4층 14개 동의 타운하우스 형태로 총 200가구 규모다. 레이크뷰, 오션뷰, 마운틴뷰를 만끽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 친화적 삶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분양에 다수 참여했다.
부산 기장역 역세권에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총 219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기장역 엘크루 더퍼스트'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이 장점이다. 도심지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 위주에 부산 기장역까지 도보 2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6조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한 정거장 지천으로 도심 생활과 주말 여가를 동시에 누리길 원하는 수요층들의 관심을 받았다.
백운걸 대우조선해양건설 영업부문장(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동시에 분양한 서산, 속초, 부산 아파트가 모두 조기 분양 완판되면서 분양 업계의 또 다른 기록을 쓰고 있다"며 "6회 연속 조기 분양에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건설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주물량이 전년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으며 최근 신용등급 상승 등으로 하반기 수주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며 "분양 완판, 연이은 수주 성공, 신용등급 향상 등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유사한 물건의 도급 의뢰가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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