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4분기(2021년 4~6월)에 순익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매출과 순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도입되며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순익은 164억6천만달러로 전년대비 47% 성장했다. 매출은 461억5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21% 증가했고 전분기보다 19%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인 442억4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아마존과 정면승부를 하고 있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74억달러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은 51% 늘었다.
PC용 운영체제인 윈도와 비디오 게임기 X박스 등을 포함한 퍼스널 컴퓨팅 사업 부문 매출은 141억달러로 1년전보다 9% 증가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MS의 4분기 매출이 거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예상치를 웃돌아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MS의 주가는 이날 연초보다 30% 가량 치솟았고 시가총액은 2조2천억달러에 근접했다.
MS는 2021년에 총매출 1천680억9천만달러와 순익 612억7천만달러를 올렸다. 또한 MS는 2022년 매출액을 1천867억4천만달러, 순익을 630억달러 이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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