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의료 면허·자격 등 부문의 전자문서 서비스를 위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손잡았다.
KISA(원장 이원태)는 국시원(원장 이윤성)과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협약식은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진행됐다.
이번 MOU는 비대면,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전자문서·전자거래 기본법을 기반으로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KISA는 전자문서·전자거래 전담 기관으로, 지난해 12월 전자문서법 일부 개정을 통해 관련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제도 컨설팅과 기술 지원, 공동 사업·행사 및 인식 제고 활동, 법제도 연구·교육·세미나 등 상호 개방, 기술 현황과 국내외 동향 자료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0만명의 의료인들의 면허·자격 신청과 발급에 필요한 50만여장의 종이문서가 매해 감축될 것"이라며 "전자문서가 데이터 기반 사회로의 성장 촉매제로 기능하고, 나아가 국민생활 전반에 데이터·디지털 서비스의 재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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