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창사 이래 첫 무재해 '800만' 인시 달성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에쓰오일은 지난 9일 1980년 울산공장 가동 이후 처음으로 무재해 800만 인시(人時·연간 노동시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총 627일 동안 상해사고뿐만 아니라 화재, 폭발 등의 물적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에쓰오일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후세인 알 카타니 CEO의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목표가 반영된 안전관리 시스템이 울산공장 전체에 뿌리내린 결과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카타니 CEO는 2019년 부임 이후 매월 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공장에서는 매주 임원·관리자 합동 현장 순회 점검(Safety Walk-Through)과 부서별 안전 면담 등을 통해 안전 문화 증진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쓰오일은 분기별로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층이 참석하는 전사 안전관리위원회의 안전 타운 홀 미팅(Safety Town-hall Meeting)을 개최해 전사적인 안전 정책을 수립하고 대내외 사고 사례를 공유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사내 협력업체 자격인증제도와 안전보건 공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컨설팅 지원, 우수 협력업체 인증 수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현장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카메라가 장착된 웨어러블 헬멧(wearable helmet)을 최근 도입했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전자 작업허가서(e-Work permit) 도입을 추진하는 등 최신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