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비디아이가 소액주주들과 소통을 위해 공개채팅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는 최근 코로나 19 재확산 영향과 전국에 소재한 소액주주들의 참석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참석하지 못한 소액주주들은 공개 대화방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화상회의에서 비디아이는 소액주주들이 궁금해하는 최근 주가 하락과 악성 루머에 대한 대응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플랜트 사업 관련 소송과 신규사업인 바이오 및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비디아이는 삼천포화력발전과 관련한 소송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합의점을 찾는다면 지난해 손실 처리한 부분에 대해 올해에는 이익으로 환입돼 재무제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실적 역시 특이사항 없이 경영권 이전의 실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사업과 관련한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엘리슨)'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시험은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임상시험의 특성상 업데이트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엘리슨의 미국 상장과 관련해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요청하는 대기기간(Quiet period)에 따라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회사 측은 소액 주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또 비디아이는 신재생에너지사업에서 올해 11월 '감포풍력발전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기존 수주한 사업들을 계획대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확대해 신규 사업 수주에도 활발히 참여할 예정이다.
안승만 비디아이 대표이사는 "약 2시간 동안 화상회의를 통해 소액주주들과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향후 필요하면 언제든지 소액주주들과 소통을 통해 회사발전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들을 예정이며, 경영진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소액주주들이 요청한 온라인 커뮤니티 상의 근거 없는 많은 악플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대응을 요청했다"며 "법무법인과 협의해 적절한 대응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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