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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이란·이라크 등 중동팀과 A조…월드컵 최종 예선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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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거센 모래바람과 마주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조 추첨에서 A조에 속했다. 한국은 최종 예선 조 추첨에서 호주와 함께 2번 포트에 묶였다.

일본과 이란이 1포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3포트, 중국과 이라크가 4포트, 오만과 시리아가 5포트, 베트남과 레바논이 6포트에 각각 속했다. 벤투호는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과 최종 예선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다른 조로 갈렸다. 최종 예선에서는 같은 포트에 속한 팀끼리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A조에 속해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시리아, 레바논 등 모두 중동팀과 홈 앤 어웨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A조에 속해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시리아, 레바논 등 모두 중동팀과 홈 앤 어웨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B조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 베트남이 됐다. 한국은 2차 예선에 상대한 레바논과 최종 예선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카타르 월드컵에 배당된 아시아 지역 본선 티켓은 4.5장이다. 최종예선에서 A, B조 1~2위팀이 본선에 오르고 각 조 3위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카타르행 팀이 정해진다.

한국은 최종 예선에서 모두 중동팀과 경기를 치른다. 만만한 팀이 없어 본선행까지 험난한 일정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각 조별 최종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은 9월 2일 이라크와 안방에서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달 7일 원정에서 레바논을 만난다.

10월 7일 다시 한국에서 시라아를, 그리고 12일 이란 원정을 떠난다. 11월 11일 UAE를 안방에서 상대하고 16일 이라크 원정길을 다시 나선다.

2022년 1월 27일 레바논과 홈 경기를 치르고 2월 1일 시리아와 원정 경ㄱ를 갖는다. 최종 예선 마지막 일정은 3월 24일 이란과 홈 경기 그리고 29일 UAE 원정이다.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벤치에 앉아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벤치에 앉아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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