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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포수 2번째 1000타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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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삼성 라이온즈에서 든든한 '안방 마님' 노릇을 하고 있는 강민호(포수)가 의미있는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강민호는 KBO리그 역대 20번째로 개인 통산 1000타점 달성에 근접했다. 지난 2004년 롯데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강민호는 2005년 4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데뷔 후 첫 타점을 올렸다.

그는 이후 꾸준히 타점을 쌓았고 프로 18번째 시즌인 올해 1천 타점 고지까지 7개를 남겨두고 있다.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점은 롯데 시절인 2015년 기록한 86타점이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KBO리그 역대 20번째로 개인 1000타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기준으로 1000타점까지 7개를 남겨뒀다. [사진=김성진 기자]

강민호의 주 포지션인 포수는 체력 소모와 수비 부담이 큰 자리다. 이 부분을 고려하면 1000타점 달성은 더욱 의미있는 기록이다.

역대 KBO리그에서 1000타점을 달성한 포수는 2014년 두산 베어스 홍성흔이 유일하다.

강민호가 1000타점 달성에 성공한다면 삼성 소속 선수로는 양준혁, 심정수, 이승엽(현 SBS 야구 해설위원 및 KBO 홍보대사)에 이어 4번째가 된다. 또한 2012년 이후 9년만에 삼성 소속으로 1000타점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강민호가 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민호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해당 경기는 우천으로 지연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가 결국 취소됐다.

올 시즌 개막 후 45번째 취소 경기다. 우천을 이유로는 26번째가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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