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25일 현대건설이 올해 뚜렷한 실적 개선과 실적 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7천원에서 7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연간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실적을 매출액 18조6천억원, 영업이익 8천534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4%, 55.4% 증가하며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에 기인한 주요 해외 추가원가 반영 영향 축소와 주택 분양 증가에 후행한 실적 기여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사우디 마르잔,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등 주요 초기 공정의 대형 해외 프로젝트 매출 기여도도 전년대비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풍부한 수주잔고의 실적 기반 확보와 3조원 이상의 순현금을 활용한 해상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여력을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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