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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 국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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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출품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을 국내 공개했다.

2021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설치된 화웨이 부스 [사진=화웨이]
2021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설치된 화웨이 부스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지난 16~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 참여해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과 장비를 선보였다고 22일 발표했다.

  

스마트 인버터 솔루션 SUN2000 시리즈는 두사람이 설치할 수 있고 유지보수도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장애 발생 시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하지 않아도 발전소 직원이 장비를 교체할 수 있다.

화웨이는 생산부터 조립, 검수, 출하까지 전 과정을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하 전 여러 단계를 거치며 장비와 시스템이 한계 상황을 견딜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테스트(Aging Test)를 통과해야만 출하가 가능하다.

SUN2000시리즈-50, 60, 100, 185KTL 제품군은 계통연계형 인버터 국제 표준인 국제전기표준 회의(IEC) 및 유럽 통합 규격(EN)의 모든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50, 60, 100KTL모델은 한국산업표준 KS 인증시험을 통과하여 인증을 취득했다. 185KTL의 경우 인증 취득을 위한 국내 시험을 통과해 올해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태양광 모니터링 장비인 스마트로거는 전력선으로 통신하는(PLC) 자동제어감시장치를 지원하며, MBUS 통신으로 전송돼 추가적인 RS485 결선 작업 없이 장비에 3개의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발전소 내 모든 인버터 통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화웨이는 태양광 인버터(SUN2000), 모니터링 장비와 함께 전력과 데이터 소모를 최대한 줄이면서,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언제든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태양광 솔루션인 퓨전솔라를 제공한다. 퓨전솔라는 웹을 통해 모든 발전소의 운전 상태와 고장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화웨이는 태양광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클라우드 기반이어서 유지보수 비용을 낮춰준다. 예를 들어 화웨이 모니터링 장비에 탑재된 스마트 I-V 커브의 진단 기능은 전 세계 7GW 규모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검사를 진행한 모듈의 수도 이미 천만 장 이상이다.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I-V 커브 진단 4.0은 응용 범위가 넓고 속도도 빠르다. 단 15분이면 100MW 규모의 발전소를 모두 스캔할 수 있다.

 

화웨이의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은 60여 개국의 교육, 의료, 스포츠, 교통, 농수산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한 청정에너지의 누적 발전량은 3000억kWH 이상이다. 이를 통해 1억 4천8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효과를 거뒀다. 이는 2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탕밍황 한국화웨이 디지털 파워사업부문장은 "화웨이는 ICT 등 신기술을 태양광 업계에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더 높은 발전량과 더 낮은 유지보수 비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그린 에너지가 각 개인, 가구, 기업마다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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