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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회적 의무 진 기업" 이준석, 순직 구조대장 빈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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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20일 오전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동식 119구조대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20일 오전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동식 119구조대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김동식 소방령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저희가 노력해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이후 이 대표는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과 화재 경위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을 만나 "경기도 일원의 늘어난 물류창고 등에 대해 조금 더 강화된 소방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류창고 설립 위치를 검토할 때 주변에서 동원할 수 있는 소방력 등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 안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지 않나"라며 "이번 (화재 사건에서는) 소화에 사용할 물을 수급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그런 것들을 물류창고 입지 과정에 반영을 할 수 있도록 입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와 관련한 쿠팡의 대처에 대해 "당연히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쿠팡은 상당한 사회적 의무를 진 기업이라 생각하고, 사고 대처가 미흡할 때는 상당한 기업 이미지 타격이 있을 것임을 알고 사고 처리와 유족들의 마음을 달래는 것에 임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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