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신임 대표에게 "혁신적 야권 대통합에 열린 자세로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권교체 기반을 만드는 데 제1야당에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4·7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향후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출범한 만큼 대선 국면에 접어들기 전 합당 논의에 전향적 자세로 임해주길 촉구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안 대변인은 "이번 전당대회의 높은 투표율과 결과가 말해주듯 제1야당의 쇄신을 열망한 국민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 대표와 새롭게 구성될 지도부는 제1야당으로서 문재인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이 과거가 아닌 미래의 올바른 길을 가는 데 최선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국민의힘의 이번 전당대회 과정과 결과가 제1야당의 쇄신은 물론 한국 정치 전체의 혁신과 변화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선출된 이 대표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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