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롯데마트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조미김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앤다.
롯데마트는 환경을 생각한 '에코 패키지 트레이레스(Eco Package Tray-less) 김'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환경적 가치 소비가 대두되며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조미김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는 그릇 없이 취식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있으나,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플라스틱을 사용한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번 상품에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앴을 뿐 아니라, 설탕 생산 후 버려지는 잔여물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얼스팩'을 박스에 적용했다. 또, 8대 중금속이 없는 식물성 소재인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박스 측면 하단 부분에는 공간을 둬 식탁에 두고 한 봉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상품을 기점 삼아 점진적으로 모든 조미김 상품에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앨 예정이다.
장혜진 롯데마트 건식품팀MD는 "'착한 소비', '가치 소비'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늘고 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한 조미김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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