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삼성SDI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1'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 세상을 움직일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배터리와 함께하는 삶의 생생한 순간들(Live·Vibrant·Moments)'이라는 테마 아래 배터리가 바꿔놓을 미래의 모습들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삼성SDI 부스는 ▲전기차 배터리 ▲IT·파워(Power)용 배터리 ▲ESS용 배터리 ▲E-모빌리티(Mobility)용 배터리 등 서로 다른 특색과 제품을 갖춘 4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전기차 배터리 존에서는 Gen.5(5세대) 배터리가 전시된다. 삼성SDI의 Gen.5 배터리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기술이 적용돼 한번 충전에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T 및 파워용 배터리 존에서는 폴더블폰과 무선이어폰, 전동공구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를 선보인다. 또 ESS용과 E-모빌리티용 배터리 존에서는 각각 용도별 ESS용 배터리와 e스쿠터용 배터리 및 충전 스테이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SDI는 부스 중앙에 '프리젠테이션 라운지'를 설치, 핵심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전문 프리젠터의 발표를 통해 회사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SDI는 전시와 함께 열리는 더배터리컨퍼런스 2021에서 이번 행사 기조 연설을 맡는다. 장혁 삼성SDI 연구소장 부사장이 참석하며 '차세대 배터리 신기술(Novel Technologies for LIB and beyond)'이라는 주제로 삼성SDI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SDI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며 "한계를 초월한 배터리로 미래를 움직일 삼성SDI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로 지난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9회 차를 맞았으며 국내외 약 300여 개의 배터리 및 소재·부품·장비 회사들이 참가한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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